▶ 그린리버 사건 후 22년 만에 이사쿠아 야산서
두개골 외 다른 뼈 없어… 누군가 옮겨놓은 듯
희대의 연쇄 살인마 게리 리지웨이에 의해 희생된 여성의 유골이 22년만에 발견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20일 이사쿠아 인근 18번 도로 접경 야산에서 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된 두개골이 지난 1983년 9월 노스게이트 몰에서 실종된 트레이시 윈스턴(당시 19)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두개골 외에 윈스턴의 다른 유골은 근처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두개골을 최근 도로변으로 옮긴 사람이나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주민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 라 셰리프국장은 두개골을 옮겨 놓은 사람에게 아무런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며 유골이 최초로 발견된 지점을 파악해야만 수사가 진전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은 윈스턴의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유골은 이미 지난 1986년 켄트의 코턴우드 공원에서 발견됐지만 그녀 외의 다른 피살 여성들의 유골을 찾기 위해 제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리지웨이가 지난 1982∼1998년 총 48명의 젊은 여성들을 살해, 사체를 그린 리버 인근에 유기 했었는데 대부분의 사체들과 유골들은 이 강 근처에서 발견됐지만 이번 윈스턴의 두개골이 발견된 장소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어 보강 수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리지웨이는 연방대법원의 판례 덕택에 사형을 면하고 현재 왈라왈라 교도소에 48건의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셰리프국은 아직까지 피살자 4명의 유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