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회복 실감…작년보다 4만6천여명 늘어나
총 362만8천명…벤드시 가장 빠르게 성장
오랜 경기침체에 시달려온 오리건주에 최근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져 경기회복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포틀랜드 주립대(PSU)는 오리건주 전체 주민 수가 작년보다 4만6천여명 늘어난 362만8천7백명이라고 발표했다.
PSU는 늘어난 인구 중 자연증가는 1만4천명 정도이며 타주로부터 유입된 인구가 3만2천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오리건주 고용관련 전문 경제학자 아트 아이어는 주 전역이 지난 수년간 불경기를 겪었지만 경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인구 유입 증가에 큰 몫을 했고 실제로 지난 2년 간 실질 고용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PSU는 포틀랜드의 인구가 작년보다 5천여명 늘어난 55만5천6백여명을 기록했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벤드의 인구도 5천명이 늘어 7만만3백여명이 됐다고 밝혔다.
해마다 PSU의 인구통계센터(PRC)가 조사한 내용을 다음 해 주의회가 정식 자료로 채택해 각종 세금 및 공공 사업의 근거로 사용한다.
PRC의 한 관계자는 포틀랜드 시에는 미 중부 지역에서 온 전문직종의 이주민이 많으며 오리건주 중부와 해안 지역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올라온 이주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리건 해안 지역의 건설 붐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실제 인구 성장은 제자리걸음을 했다며 링컨 카운티의 경우 단 5명만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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