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런 ‘아시안 모범가정’ 선정
▶ 20일 ‘아시안 크로니클 2005’ 시상식
20일 스코키에서 열린 ‘아시아 크로니클 2005’ 행사에서 두 한인가정이 각각 범아시안 모범가정과 한인 커뮤니티 모범가정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TV 프로그램 ‘아시아 클로니클’에서는 매년 이맘때 시카고내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각 출신국가별로 모범가정을 선발해 수상해오고 있다. 올해로 4년째 맞이하는 행사이며, 해가 지날수록 추천 및 선발 과정이 엄격해지고 있어 눈독들이는 아시안 가정들이 늘고 있는 상이다.
범아시안상을 사상한 신영균씨와 신숙희씨 가정은 의사인 장남 피터 신씨와 배우인 차남 에드워드 신씨로 이뤄져 있다. 제 부모님은 오직 자식들 교육을 위해 이역만리 미국으로 이민오셨다. 한인 부모님하면 보수적이고 억압적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달랐다. 열린 가슴으로 자식을 품어주셨고 때론 우리보다 깊고 넓은 생각으로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전공을 바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밝혔을 때도, ‘믿는다. 잘해보라’는 말씀해주셨던 분들이라고 차남 신씨는 전했다.
한인 커뮤니티 대표 모범가정상을 받은 김영규씨 가정은 부인 김숙희씨와 국방부 납품 비행기 디자인일을 하는 장남 래리 김씨와 인디애나 대학 위장내과전문의 및 조교수 장녀 줄리아 김씨, FBI로 10여년간 일하고 있는 막내 린다 김씨를 두고 있다. 한인 가정 모두가 모범가정이지요. 우리가 그분들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40여년 살아온 중 가장 기쁜 날 중 하나입니다라고 김숙희씨는 소감을 밝혔다.
그외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타이,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각각 한 가정씩 모범가정 상을 받았다. 주최측은 중국 및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뽑을만한 추천 가정이 없어 올해는 상을 수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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