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회장배 테니스대회 3일 열전 막 내려
▶ 시카고클럽 단체전 우승
자정이 다가오는 늦은 시간도 아랑곳하지 않고 코트 안에 불을 환히 밝히며 한 방울의 땀과 한 구의 볼을 쫓아 달리던 체육 회장배 테니스 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0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시카고 한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한 체육 회장배 테니스 대회는 18일부터 3일 동안 알링턴 하이츠 소재 포레스트 뷰 라켓 클럽에서 열렸다. 남자단식 A조, B조, 남자복식 A조, B조, 여자복식, 남녀혼복과 클럽대항 단체전 A조, B조 복식(각 조 3팀)으로 경기종목을 나눠 대회를 치른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클럽을 통해 또는 개인별로 실력을 갈고 닦은 시카고 한인 테니스 선수들은 나름 최선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에 임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클럽 대항 단체전이 열린 20일 저녁에는 계속되는 랠리로 예정과 달리 늦은 시간까지 대회가 진행됐으나 클럽을 응원하는 소속 회원과 선수 가족들은 자정이 가까워도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의 열을 올렸다.
대회가 마친 후 시상식에 앞서 서정일 체육회장은 밤늦은 시간까지 선전하며 땀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시카고 체육 팀의 미주체전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여러 선수들의 힘과 격려 덕분임을 깨달았다 말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테니스협회 우성직 회장도 매년 수준이 높아지고 테니스 저변이 확대되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수준높은 대회와 화합을 이루는 대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아래와 같다.
▲남자단식 A조 우승 다니엘 김, 준우승 박광섭 ▲B조 우승 이태용, 준우승 박영호 ▲남자복식 A조 우승 박광섭·박기영, 준우승 이강익·김승용 ▲B조 우승 형남권·알렌 박, 준우승 최용준·김종섭 ▲여자복식 우승 쉐리 김·김종혜, 준우승 유영미, 이제인 ▲남녀혼복 우승 김봉수·쉐리 김, 준우승 박광섭·문옥희 ▲클럽대항 단체전 A조 우승 시카고 클럽, 준우승 메도우 클럽 ▲B조 우승 에이스 클럽, 준우승 메도우 클럽.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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