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지역인 퀸즈 서니사이드 전철역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전철이 달려오는 철로에 밀어 떨어뜨려 사망케 하는 사건이 27일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52가역 북향 플랫폼에서 발생한 이날 사건은 두남성의 말다툼이 발단이다. 언성이 격해지면서 한 남성이 상대방을 철로로 밀었고 철로에 떨어진 남성은 이어 플랫폼으로 진입하고 있던 7번 전철에 깔려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범인은 사건 즉후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NYPD는 범인의 신상차림을 알리고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범인은 5피트 2인치 가량의 신장을 소유했으며 사건 당시 짙은 색깔의 자켓과 검은색 후드 스웻 셔츠, 청바지, 하얀색 야구 모자를 착용했다. 제보는 1-800-577-TIPS(8477)으로 하면 된다.

한편 피해자 신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날 사건으로 7번 지하철은 3시간가량 운행이 정지된 후 정상운행 됐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