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흑인-라틴계 합심
다문화협력 프로그램 실시
아시아계, 흑인계, 라틴계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인종간 화합을 가르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또 이민자 학부모들이 교육행정에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내용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태법률재단, 멕시칸 법률재단, 어반 리그는 28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다문화 협력 프로그램의 실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 내 5~6개 고등학교를 선정해 예술품 워크샵과 토론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사안을 바라보는 인종간 시각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하고 차이점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훈련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훈련을 통해 ‘다른 사람’ 또는 ‘다른 의견 및 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길러 주자는 것이 목적이다.
언어장벽에 가로 막혀 학교 행정에서 배제되고 있는 이민자 학부모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는 교육행정 실무기관의 종류와 조직 운영 등 정보를 해당 이민자 학부모에게 편안한 언어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이들이 교육행정 결정과정에 더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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