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전후해 뉴욕 곳곳에서 살인사건과 교통사고가 발생 최소 9명이 숨졌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서 27일 새벽 아리얼 폴라(17)가 총에 맞아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권투 지망생인 폴라는 이날 싸움에 휘말렸다가 가슴에 총탄을 맞고 우드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범인을 찾고 있다.
맨하탄 어퍼이스트 사이드에서도 스트립 댄서 캐터린 우드(21)가 27일 오후 7시께 86가 아파트에서 피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우드는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성인클럽 플래쉬댄서로 이날 남자 친구와 외출을 했다가 돌아온 후 변을 당했다. 아파트 도어맨은 남자 친구가 그녀를 내려주고 주차를 한 후 돌아왔다고 전했다. 남자 친구는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그녀의 목이 난자되고 피를 많이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가족 방문차 앨라바마로 떠난 퀸즈 플러싱의 도로티 스미스(58)씨도 24일 강도를 당해 피살됐다.
스미스는 고향인 앨라바마에 도착, 추수감사절날 가족들을 만난 뒤 모텔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다. 강도들은 스미스가 묵고 있는 에어포트인에 들어와 현금을 요구하다 걸어 들어오는 스미스를 보고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저지에서는 이 기간 동안 3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6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 24일 저녁 넵튠에서 자동차 운전면허 교육증을 취득한 16세 소년이 운전하다 다른 차를 추돌, 숨졌다. 25일 저녁에는 브리지워터에서 횡당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어 숨졌으며 에
윙에서는 차량 충돌사고로 4명의 여성이 숨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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