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기승을 부리는 범죄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마이크 핸드필드 가든그로브 경찰국 루테넌트.
가든그로브 경찰 GG Bl. 중심으로 12월 특별방범
연말연시 강도·절도·소매치기 기승 주의 당부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연말을 맞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각종 범죄 근절 및 예방을 위해 한인 업소들이 몰려 있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12월 한달 동안 특별방범 순찰강화에 나선다.
마이크 핸드필드(48) 루테넌트는 29일 “10월 들어 무장강도 사건이 대형 샤핑몰을 포함한 상가 지역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이맘때면 강도·절도(차량 내 절도 포함)·소매치기 등의 순으로 범죄사건들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총 28건의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중 3건은 배달을 마치고 나오던 유명 피자체인의 한 배달원들에게 총기를 갖고 접근해 액수 미상의 현금을 강탈하는 유형이었다.
드라이브 스루 창구 직원을 총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는 강도사건도 9월에 1건, 10월에 2건 총 3건이 접수됐다.
또한 샤핑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심심찮게 신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연말 샤핑객들의 차량만을 노린 차량 내 절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핸드필드 루테넌트는 “귀중품을 눈에 보이도록 차량 안에 방치하면 열에 아홉은 절도 범죄에 노출된다”며 “귀중품은 항상 휴대하고 휴대하기 힘든 귀중품은 귀찮더라도 트렁크에 옮겨 놓아야 이 같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권하는 업소의 강도 및 절도 피해 예방법.
▲밖에서도 순찰 경찰관이 업소 내부에 강도사건이 일어나는 지 살펴볼 수 있도록 계산대와 입구를 마주보도록 배치할 것. ▲업소 현금 보관함에 많은 현금을 놔두지 말 것. ▲귀찮더라도 현금 보관함은 항상 닫아둘 것.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관함은 손님이 계산대에서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거리에 둘 것. ▲만약 강도와 맞닥뜨렸을 때는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응할 것. 단 인상착의나 용의 차량의 특이사항을 최대한 기억했다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 ▲방범 카메라는 꼭 설치할 것. 범인 검거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음. ▲아무리 소액이라도 강도피해를 입었을 때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할 것. ▲지갑·가방·랩탑 컴퓨터 등 귀중품을 눈에 보이게 차량에 방치하지 말 것. ▲샤핑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주위에 수상한 사람이 없는 지 확인하고 차에 오를 것.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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