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주택가격 지속 상승
▶ 콘도는 9% 높아져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을 포함해 일리노이주내 주택 판매량이 올 3/4분기(7~9월)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간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리노이 부동산협회(IA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싱글 홈과 콘도미니엄을 포함한 전체 주택 판매량은 총 5만4,749채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다. IAR의 스탠 시에론 회장은 일리노이주 부동산 시장은 7월 한달 동안 약간 주춤하다가 8,9월에 다시 활기를 띠었다며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이 기간 동안 금리가 예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아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의 구매 심리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3/4분기 동안 이자율은 6%대를 밑돌면서 지난 5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붐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시에론 회장은 지금의 부동산 붐이 건전한 부동산 확대로 전환되려면 강력한 부동산 수요와 감당할 만한 수준의 이자율이 지속돼야 한다고 전했다.
싱글 홈에 있어서는 일리노이주 3/4분기 전체 판매량이 3만7,833채로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중간가격은 21만1천달러로 작년보다 11.1%나 상승했다. 쿡, 듀페이지, 레익, 맥헨리, 윌, 케인카운티를 포함하는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싱글 홈 판매량도 작년보다 0.6% 늘어난 2만3,571채를 기록했다.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의 싱글 홈 중간가격은 27만5천달러로 작년의 25만달러에 비해 10% 올랐다.
콘도의 경우, 일리노이주 전체의 3/4분기 판매량은 1만6,916 유닛을 기록함으로써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고, 중간가격은 20만8,2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8% 높아졌다.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는 콘도 판매량이 1만6,246 유닛으로써 작년에 비해 10.1% 늘었고, 중간가격은 21만3천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 보다 9% 상승했다.
시에론 회장은 첫 번째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나 투자용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을 비롯해 샤핑몰, 레스토랑, 문화 공간 등과 접해 있는 메트로 지역에 두 번째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콘도가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말 연휴와 추운 날씨가 시작되고 전미 부동산협회가 예측했던 대로 연말까지는 모기지 이자율이 약 6.2% 수준으로 오른다고 하더라도 이런 꾸준한 콘도 판매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2005년 주택 판매량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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