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끝내자마자 곧바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는 `비법’이 미국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힘겨운 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난 뒤 다시 미친 듯이 음식을 먹게돼 예전의 체중을 그대로 회복하게 되는 요요현상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 중 85%가 겪게 되는 최대의 악몽이다.
더 타임스는 뉴욕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호르몬의 일종인 `렙틴’을 주사함으로써 인체가 더 이상 음식 섭취를 요구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체내 지방 수위에 대한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렙틴의 감소는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되고 뇌는 렙틴이 결핍되면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것을 주문하게 된다.
연구팀은 다이어트로 체중이 감소한 사람들을 상대로 렙틴을 주사해 보충함으로써 인체의 음식 섭취요구 증가를 억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렙틴 요법이 실용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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