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출신 자존심 걸려
오늘 오후 1시30분 LA 콜러시엄에서 펼쳐지는 ‘영원한 맞수’ USC와 UCLA의 풋볼경기에 양교 출신 LA 시의원들도 자존심을 걸었다.
양교 동문 시의원들은 2일 시의회장에서 서로 자신들의 모교가 패할 경우, 상대팀 학교 문장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또 승리팀 동료 시의원들에게 식사를 사는 것은 물론 댄스 강습까지 받기로 했다.
LA 시의회의 USC 출신은 버나드 팍스, 잰 페리, 그렉 스미스 등 3명이고 UCLA도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을 비롯해 에드 레야스, 토니카데나스 시의원 등 3명이다.
USC출신 팍스 의원은 USC가 UCLA 보다 좋은 대학임을 10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면서 “모교는 풋볼도 잘하지만 공부도 잘하는 학교”라고 자랑.
이에 대해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LA시의 가장 위대한 시장으로 기억되는 탐 브래들리는 물론 현역 시장도 UCLA 출신이다. 시장을 두 명이나 배출한 대학이 당연히 더 좋은 학교가 아니냐”며 역공.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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