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주택 거래량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VARE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지난 10월 주택 매매계약 건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9.9%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 7.8%의 감소를 보인 이래 2개월 연속 나타난 현상으로 본격적인 주택 시장 침체 조짐으로 보여 주목된다.
그러나 올 봄과 초여름의 초활황세 여파로 올 들어 10월말까지 매매된 주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아직은 다소 많은 상황이다.
버지니아의 10월 기존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19만9,8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16만1,525달러에 비해서는 아직 20% 가까이 높은 가격이다.
한편 10월 기존주택 판매가격 평균치는 27만6,895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작년 10월의 22만3,000달러와 비교하면 역시 20% 이상 상승한 가격대다.
주택 매매에 있어서 판매된 전체 주택 가운데 절반은 더 비싸고 절반은 더 싼 중간값이 평균가격보다 집값 동향을 더 잘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10월의 집값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샬롯츠빌, 해리슨버그, 마틴스빌과, 체사피크 베이와 리버스 지역, 북버지니아와 버지니아 남서부지역이었다.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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