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펜스테이션 이용객들에게 불편 및 위해를 가하는 홈레스 집중 단속에 나섰다.
NYPD는 할러데이 기간 동안 NYPD,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앰트랙(Amtrak) 소속 경관들을 펜 스테이션에 추가로 배치, 이용객들을 붙잡고 구걸을 해 불편을 끼치거나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홈레스를 단속한다. 또한 이들 기관은 뉴욕시 사회 복지센터와 제휴, 단속에 걸린 홈레스들에게 셸터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폴 브라운 뉴욕시경 부국장은 “이번 단속은 지난 추수감사절 순시를 돌던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이 펜 스테이션의 수많은 홈레스들과 이들의 공격적인 태도를 본 후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계획됐다”며 “펜 스테이션은 뉴욕시의 도착점으로 아주 중요한 관광 장소인 만큼 걸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 홈레스 연맹은 NYPD의 이번 단속이 펜스테이션의 안위보다는 단지 할러데이 기간 동안 홈레스들을 감금해놓으려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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