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노인상조회 최학규(82)회장대행이 2006년 1월1일부터 제 6대 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최근 이사회 결의로 차기회장에 선임된 최 회장은 노인상조회 창립멤버로 그간 상조회 내부 살림을 맡아왔다.최 회장은 “내년 5월이면 노인상조회가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은 상조회의 정착과 성장기였다. 신속하고 정확한 장례비 지급으로 신뢰가 쌓이면서 상조회비(10달러/월) 납부회원이 증가, 현재 2,650명에 이르고 있다”며 “신임 회장으로서 55만 달러에 달하는 상조회 자산을 잘 관리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무의탁 노인이 사망했을 경우 나이와 회원여부에 관계없이 장례비를 지원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그리고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뉴욕한인노인상조회는 회원 장례비용을 1만2,000달러로 책정, 회원 1,200명을 한 그룹으로 그간 A, B조 총 2,400명을 관리해왔는데 신규 가입자가 계속 증가, 지난 3월 새롭게 C조를 출범시켰다. 매년 평균 250명이 신규 가입하는 것을 감안할 때 현재까지 250명 정도가 모인 C조 역시 4년 내에 1,200명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의 718-762-351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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