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난방비와 자녀 양육 그리고 통근비가 뉴욕시 교외 지역의 이주를 결정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외 지역 거주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난방비와 자녀 양육비 그리고 통근으로 꼽혔다.응답자의 17%가 이번 시즌의 치솟은 난방비를 내기위해 저축 통장을 털게 된다고 밝혔다. 또 10%는 난방비 인상으로 이번 겨울 스키 여행 등의 휴가를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72%도 난방 요금이 작년보다 크게 인상됐다고 전했다.
교외지역 거주자들은 자녀 양육비로 하루에 20달러 이상 지불하는 등 월 평균 647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 크게 오른 난방비 부담으로 절약할 수 있는 여유 없이 빡빡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자들은 대답했다.교외 거주민 중 연간 5만달러 이하의 소득자들은 통장의 예금된 돈을 꺼내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긴 통근 시간도 교외 거주자의 어려움으로 꼽혔다. 평균적으로 교외 거주자의 출근 시간은 하루 40분이 걸리며 부부는 평균 42분이 소묘되고 있다. 거주자의 51%는 승용차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 소득이 15만달러 이상 가정의 17%는 대중교통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의 39%는 뉴욕시에 거주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28%는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교외로 이주를 나왔으며 학교를 보고 거주지를 결정했다고 대답했다.이번 설문조사는 뉴욕시 교외지역에 거주하는 800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