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2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안 마시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8,200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매일 한잔의 술을 즐기는 사람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만 확률이 54%나 낮았다. 하루에 두 잔이나 일주일에 몇 잔 정도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 역시 금주자들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낮았다. 반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비만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에 4잔 또는 그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금주자에 비해 비만 위험이 46%나 높았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BMC 공중위생 저널’ 인터넷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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