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의료보험료, 주택보험료, 난방비, 대학 등록금 등 각종 물가가 최저 5%에서 최고 40%까지 인상이 예상돼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인상율은 올해의 물가 인상율 4.3%를 훨씬 앞서는 것이다.
■ 주택보험
보험회사인 아메리칸인터내셔날그룹(AIG)은 올해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 버지니아, 텍사스 등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주택보험료가 최저 10%에서 최대 35%까지 인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스테이트도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주택보험료를
평균 2자리수 인상한다는 계호기이다.
■ 난방비
에너지정보국(EIA)의 최근 조사결과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내년에는 난방비가 약 38%(281달러) 오를 것으로 예측됐으며 난방유를 사용하는 가정은 약 21.3%(255달러),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약 15.2%(167달러), 전기는 약 6.5%(46달러)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 의료보험료
카이저재단의 최근 조사결과 대기업의 40% 이상이 내년에 직장의료보험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대부분은 5-10%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의료보험료는 올해에도 이미 평균 9.2%가 오른 바 있다.
■ 대학 등록금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학 등록금은 여전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상폭은 평균 5-10%로 물가 상승률을 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2005-06학년도 4년제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평균 5.9%가 올라 연간 2만1,235달러, 4년제 공립대학은 평균 7.1%가 올라 연간 5,491달러에 이른다고 최근 발표했다. 칼리지보드가 매년 발행하는 보고서 ‘대학등록금 동향’의 저자인 샌디바움은 “내년에도 대학 등록금은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보다 인상폭이 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권택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