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주택가격’ 채프만 대학교 경제학자들은 내년에 주택가격이 4.2%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도표, 채프만 대학교 제공>
채프만대 경제 보고서
부동산 경기 하락영향 건축·재정분야 일자리 위축
오렌지카운티의 경제가 내년에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주택가격이 4.2% 하락할 것이라는 한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채프만 대학교 경제학자들이 8일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는 올해에는 집값 상승률이 10.3%에 달했지만 2006년에는 4.2% 떨어져 하강세로 돌아서면서 냉각기를 맞게 된다.
부동산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동과 고정 모기지 금리는 내년에 0.75% 상승해 주택 수요가 둔화되면서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예상했다. OC에 건립되는 주택수는 올해 약 8.2% 하락하고 내년에는 9.6% 가량 떨어진다.
이 경제 보고서는 또 부동산 시장과 연관을 맺고 있는 건축과 재정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는 주택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난 7년 동안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건설분야의 일자리는 미 전국의 증가율인 16.5%에 비해서 큰폭인 50.5% 가량 늘어났을 정도로 활성화를 보였지만 2006년 하반기부터는 실질적인 일자리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내년 소매판매 성장률은 개솔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했던 7.1%에 비해서 낮은 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OC의 일자리 창출은 올해 예상했던 2만4,000개에 비해 적은 약 2만개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채프만 대학교 경제학자들은 작년 경제 보고서에서 올해에 주택가격이 7.4%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질적으로는 10.3% 가량 상승, 이 연구 보고서의 경제 예측은 사실상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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