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인 콜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연쇄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한인 콜택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새벽 2시 한인 콜택시 운전자 김모씨가 한인 10대 4명에게 칼로 위협당한 후 현금 250여 달러와 핸드폰, 무전기를 강탈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새벽 4시께 콜택시를 운전하던 한인 신모씨도 한인 10대 3명으로부터 칼로 위협을 당한 뒤 현금 200여 달러, 핸드폰, 무전기 등을 빼앗겼다.<본보 12월 13일자 A4면>
피해자들에 따르면 강도행각을 벌인 한인 10대들은 발신자 번호가 뜨지 않는 전화로 택시를 부른 후, 앞에 한 명이 앉고 나머지는 뒷좌석에 앉았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전자 뒤에 않는 1명이 안전벨트를 잡아당긴 후 칼로 위협한 뒤 현금, 핸드폰, 무전기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자행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한국어가 서툰 10대 한인 학생들로 동일범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자 신 씨는 “한인 청소년들이라 절대 강도란 의심을 하지 않고 있다가 피해를 당했다.”며 “강도 사건 후 새벽에 일을 나가는 것도 두렵다”고 말했다.피해를 당한 콜택시 회사 관계자는 현재 타 회사에서도 같은 피해를 당한 운전자가 하나 둘 늘고 있어, 한인 콜택시 운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사건을 접수 한 111 경찰서는 용의자 체포를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