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30원선이 무너지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7.70원이 하락한 1,02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15일(1,024.7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떨어진 1,031.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초반부터 낙폭이 커졌다. 이어 장 마감 직전 달러 매도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결국 102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이날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일단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FOMC 회의 결과가 공개돼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환율은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일부 시장 관계자는 “최근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 때문에 환율 등락 폭이 크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 뉴욕 외환시장에서 나타나는 유로·달러화 환율의 하향 곡선 등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조만간 1,000원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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