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비즈니스의 주업종이 미용재료상을 대표하는 시카고 미용재료상업인협회(회장 정춘택)가 송년의 밤을 통해 힘든 한해를 마감하고 번창과 화합을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11일 열린 미용 재료 상업인 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는 시카고 각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협회의 위상을 재확인했고 만찬과 신나는 댄스파티를 통해 웃음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춘택 회장은 “아랍, 인도, 중국 등 타민족이 그동안 주도권을 잡았던 미용 재료 사업에 뛰어 들어 험난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럴수록 힘을 합쳐야 한다. 도매상과 소매상이 서로 돕지 않으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서로의 화합과 단합을 이룩하자 말하고 연말 총기 사고 등 위험이 상존함을 지적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병길 이사장은 “전세계적인 자연재해로 모든 업계가 침체된 하해였다. 그러나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사업체도 번성하길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미용 재료 사업인 협회는 2005년에 ▲신년 하례식을 시작으로(2월) ▲정기 월례회 및 염색약 교육 세미나(4월) ▲시카고 디스커버리, 듀 세이블, 좐 aktif, 잉글우드, 할램 고교 등 5개 학교에 총 7천5백달러의 흑인학생 장학금 수여식 열었고(6월) ▲흑인학생 장학기금 및 카트리나 수재의연금 모금 골프대회(9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2년을 맡을 차기 회장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신임회장은 차후 정하기로 결정해 아쉬움이 남았다.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미용 재료 상업을 협회를 적극 지원하며 봉사해 온 로얄 아이멕스, 최창익 부회장, 이재철 부회장, 김상근 사무총장, 조내성 봉사부장, 황곤 재무부장, 최낙윤 서기, 염동년, 홍석갑씨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기 총회에 이은 2부 순서에서는 성창익 밴드마스터가 리드하는 경품 추첨 행사와 회원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져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윤정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