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서는 한인 사회는 물론 전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영광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의 작은 기여가 아시안 커뮤니티의 권익을 보호하고 위상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까지 일리노이주 인권위원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한인 수잔 신씨(23, 한국명 신수지, 사진)가 지난 10월 6일부로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 사무실 내 아시안 어페어 담당관로 임명됐다. 이 자리는 역시 한인인 스캇 배씨가 맡아오고 있었으나 배씨가 변호사 공부를 위해 떠나면서 신씨가 맡게 됐다. 그의 주요 업무는 한인사회를 포함,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홍보, 개발하고, 아시안계 주민들의 우려와 희망사항 등을 블라고야비치 주지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이다.
“일단은 언론을 통해 주지사에서 어떤 아시안 관련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알리는 것이 중요하구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는데도 관심을 가져야 겠지요. 가령 최근 주지사가 서명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보험 프로그램인 All Kids Program은 특히 자영업자들이 많은 이민자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아시안어페어 담당자로서 모든 아시안계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민들의 기쁨과 즐거움,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하는 사항이 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연락을 취해 달라”고 말했다. 신씨는 위스칸신대(매디슨)에서 정치학과 국제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향후 법대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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