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이브.하누카 특수 기대
막바지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을 노린다.한인 자영업계는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가 토요일이기 때문에 또 한번의 주말 특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94년 이후 11년 만에 토요일이며 유태교 명절인 하누카도 예년 보다 늦어져 크리스마스 뒤에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은 크리스마스 특수와 하누카 특수가 겹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최근 상품권 매출과 온라인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연말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의 판매실적이 여전히 명암이 엇갈렸던 한인 업계는 이번 주말을 겨냥한 대폭적인 할인 경쟁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퀸즈 엘머스트에서 스니커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송모 사장은 “예상보다 고객들이 대거 붐비면서 매출도 좋은 편이었다”며 “상승세를 타기 위해 세일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의 경우 할인점과 전자제품 매장이 대부분의 소비자를 끌어들인 반면, 일반 자영업체들은 전체적으로 실적이 들쭉날쭉했다는 평가다. 샤핑객은 몰렸지만 실적이 비례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인 자영업계에서는 막바지 크리스마스 샤핑객을 잡기 위해 50% 이상 세일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하고 있다.우단모피는 최고 60%까지 연말연시 빅 해피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WPI-Verizon Wireless는 셀룰러폰 1개를 사면 4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 플랜을 대폭 늘리는 연말 세일을 하고 있다. 반도패션의 경우 21일부터 연말 세일과 선물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가구점은 전품목 대세일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막판 판매전도 치열하다. 기아와 현대, 캐딜락, 혼다 등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와 딜러들은 연말 특별 할인가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맨하탄 소재 한 귀금속업소의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토요일인만큼 막판 샤핑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날씨와 경기 지표 호조 등으로 예년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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