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초등학교 교장과 관계자들이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루스 김(호바트 교사), 마이레 살웨프(호바트 교사), 캐라 인애 칼라일 WCKNC 총무, 살바도르 로드리게스(LA프라이머리센터 #5 교장), 마릴린 히사토미-에스트라다(하버드 초등학교장).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는 지역구내 학생들의 문맹률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20일 5개 초등학교에 도서구입 비용 250달러씩을 전달했다.
주민의회는 LA카운티 초급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뒤쳐지고, 학생대 도서비율도 평균보다 크게 떨어진다는 현실에 공감, 첫 시작으로 지역구내 초급 교육시설인 LA프라이머리센터#5, 하버드, 호바트, 코행가, 알렉산드리아 초등학교에 도서구입 비용을 전달하게 됐다.
캐라 인애 칼라일 주민의회 총무는 “캘리포니아주는 학생대 도서비율이 49위로 크게 낮고, LA카운티에서는 가정에서 영어외 언어를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면서 “초등학생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기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바도르 로드리게스 LA프라이머리센터(#5) 교장은 “학교에서는 이미 아동들을 위한 토요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역 학생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인만큼 돈보다도 자원봉사자가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