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재해를 악용해 소비자들에게 시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가솔린을 판매한 혐의를 받아오던 뉴욕주 내 15개 주유소들이 6만 3,500달러를 배상하기로 19일 합의했다.
뉴욕주 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뉴욕주민들의 신고를 통해 접수된 80여개의 주유소 가격을 3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그 중 15곳이 시가보다 25% 이상 높은 가격으로 가솔린을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재해를 이용 폭리를 취하는 사기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수사를 가솔린 도매업자로 확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 검찰청은 이번 가솔린 가격 사기 행위의 원인을 관련 법률 처벌 조항의 부족으로 보고 벌금을 부당 수익의 3배로 인상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주유소 폭리 혐의 벌금 기사 관련 도표
*부당 가격 인상으로 적발된 주유소
주유소 카트리나 이전 판매가 카트리나 이후 판매가
루코일
(브롱스 브러크너 블러바드) $2.75 $3.49
BP 아모코
(브롱스 웨스트체스터 애비뉴) $2.79 $3.51
J & E 오토케어
(웨스트체스터 커머스 스트릿) $2.72 $3.50
힐탑 서비스
(웨스트체스터 메인스트릿) $2.69 $4.00
DBA USA 개스
(롱아일랜드 프리포트) $2.62 $3.50
DBA 엑손
(롱아일랜드 선라이즈 하이웨이) $2.72 $3.78
DBA 모빌 개스
(롱아일랜드 웨스트베리) $2.76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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