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샤’ 화장품 뉴욕 2호점이 20일 퀸즈센터 샤핑몰에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약 800스퀘어피트 크기의 이 매장은 기초, 색조 화장품 등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스킨케어, 향수, 네일케어, 바디, 헤어 화장품 등 600여종의 미샤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회사 측의 운영 전략은 최고 70%까지 이르는 화장품 값의 포장 거품을 걷어낸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퀸즈 지역의 20∼30대 젊은 여성층을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유명 브랜드의 판매 가격과 비교할 경우 10배 이상 저렴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한편 에이블씨엔씨 미주지사는 지난 5월 맨하탄 5애비뉴에 뉴욕 1호점을 열어 미국 여성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회사 측은 오는 1월 맨하탄 소호에 2,800스퀘어피트 규모의 3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뉴욕일원에 20여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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