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5월 미국 남부 앨라바마 몽고메리 카운티에 공장을 오픈하면서 고용창출, 세수증대, 지역개발 등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음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밥 라일리(사진) 앨라배마 주지사와의 일문일답.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유치하게 된 계기는?
▲앨라배마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요산업으로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서 많은 지역 상공인들과 더불어 현대차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캔터키 주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유치하게 됐다. 특히, 세금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유치 후 지역사회 및 경제의 변화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앨라배마 주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먼저 2,7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직접적인 고용창출이 일어났으며 관련 산업이 지역에 속속 들어서면서 7,000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파급효과가 발생했다.또한, 지역의 고용구조가 저임금에서 고임금 구조로 바뀌는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앨라배마 공장으로 인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가 중서부에서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한국과 앨라배마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길 기대한다.기회가 된다면 다른 한국 기업들도 앨라배마에 유치하고 싶으며 현재 몇몇 기업은 지역 상공인들이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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