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직원들이 풍성한 연말을 맞고 있다.
21일 한인은행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은 직원들에 대한 연말 보너스를 지난해보다 20~30% 상승된 평균 100~150% 수준으로 올려 지급하고 있다.나라은행은 연말 보너스를 부장(FVP)급 이상의 경우 월급기준 평균 150%, 이하 직급은 120%선으로 책정하고 이달 초 한인은행 중 가장 빨리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보너스 100~120% 선보다 크게 인상된 것이다.
아메리카 조흥은행도 최근 지점 및 직원 성과급 달성도에 따라 연말 보너스 금액을 최고 200%에서 최하 100%까지 직원마다 차등 적용해 이달 말 지급키로 결정했다.은행 측은 또 지점이나 팀 등에서 리더 역할을 맡은 직원의 경우 성과에 따른 플러스 알파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조흥과 마찬가지로 성과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적용돼 성과가 뛰어난 직원의 경우 최고 200%의 보너스가 지급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보너스 지급시기는 내년 1월이다.
BNB은행 역시 직원들에게 올 연말 보너스로 평균 120%(월급 기준) 지급한다.BNB는 올 상반기에도 40~50% 선의 여름 상여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인은행가에 연말 보너스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데다 은행마다 영업실적이 좋아 전반적으로 올해 보너스 금액은 예년보다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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