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구, 강영국, 월터 손, 오희영씨 회동
▶ 한인회장 선거 소송관련 논의
이성남씨의 측근인 박중구 전 한인회장과 강영국 한인회 이사장, 월터 손 27대 한인회 선관위원, 오희영 전 한인회 이사장 등이 21일 전격 만남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국 이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12시쯤에 만나 오후 5시 30분 정도 까지 대화를 나누었다.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박 전회장의 요지는 ‘이성남씨 측은 소송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니 김 회장이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본인도 이성남씨가 이번 임기 중에는 이사장을 맡고 차기 때 한인회장직을 맡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양측에서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인과 월터 손 위원, 오희영 전 이사장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서 박중구씨는 ‘이성남씨 측의 입장을 확인받는 증인자격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는 이밖에 선거관리위원회 결정과정, 3회 역산 한인회비 등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에 참석했던 오희영 이사장은 “26대 한인회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한인회가 소송 중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모임에서는 큰 성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월터 손 선관위원도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고,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중구 전 한인회장은 22일 오전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 모임은 당초부터 비공개로 진행하려고 했던 것이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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