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극장가요식협회가 대중교통 파업으로 매상이 크게 떨어지자 로컬 100 수송노조(TWU)와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를 대상으로 22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파업으로 제기된 첫 피해 소송은 TWU가 불법으로 파업을 실시한 여파로 맨하탄으로 차량과 시민들의 진입이 제한돼 고객과 매상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있다.극장가식당협회는 이번 파업으로 하루 60~80% 매상이 떨어졌다고 밝히며 업소마다 총 500만 달러의 집단 소송 손해배상을 주장하고 있다.러시안 사모바 식당은 하루 2만5,000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식당업계외의 소매업계도 이번 파업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루클린 상공회에 따르면 할러데이 시즌으로 큰 대목을 기대하는데 오히려 파업으로 소매업계가 평소보다 매상이 50% 수준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또 맨하탄 벤더들도 맨하탄 통근자가 줄면서 매상이 감소, 울상을 하고 있다.
유니온 스퀘어팍에서 가죽장갑 벤더를 운영하는 앤소니 몬타이라는 평소 하루 4,500~5,000달러의 매상을 올렸었는데 파업 이후로는 하루 1,000달러밖에 못 벌고 있다고 말했다. 맨하탄 식당에 신선한 생선을 공급하는 피어레스 수산회사의 마크 애거 사장도 “직원의 25%가 출근하지 못했으며 매상이 50%가 줄었다”고 밝혔다.주차업계도 평소보다 고객이 8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업으로 브루클린 상공회가 57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업 첫날 고용원 675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0명의 직원이 지각을 하는 등 매상도 낮지만 직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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