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서 샌타페등
현대·기아차가 새해 첫 메이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샌타페 등 신차를 선보이며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8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샌타페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샌타페는 미국에서는 내년 4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고 이와 동시에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샌타페는 구형 모델이 지난 한해동안 미국에서 11만1,447대, 올해도 11월까지 6만4,253대가 팔리며 인기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샌타페는 디자인과 성능 등이 처음부터 미국을 겨냥해 만들어진 차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현지 딜러와 미디어, 소비자에게 집중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샌타페 외에 소나타와 그랜저, 아반떼 XD, 투스카니, 투산, 베르나, 투스카니 등 현재 미국에서 시판중인 차량과 첫 공개하는 콘셉트카 HCD-9 테일러스 등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부스 규모도 지난해 230평에서 대폭 늘린 327평으로 잡았다.
기아차도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중형 세단 옵티마를 내년 3월 미국 시판에 앞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옵티마는 미국에서 작년에 5만3,492대, 올해도 11월까지 4만대가 넘게 팔리는 효자모델이다.
기아차는 옵티마 외에 스포티지와 오피러스, 소렌토, 세라토, 프라이드 등 기존 수출차량과 소형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컨셉트 카 소울(Soul)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부스 규모를 작년 160평에서 올해 252평으로 대폭 늘렸다.
한편 세계 4대 모터쇼의 하나로 여겨지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지난해의 경우 전 세계 63개 회사에서 컨셉트카 35종, 신차 30종을 포함한 700여대의 자동차를 전시했고 행사기간 총 7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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