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점 10여개가 입주해 있는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36가 2층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한 무지개 식당 주방에서 지난 27일 오후8시께 발생한 화재로, 식당 주방이 전소되고 인근 한인 소유 핸드폰 가게 내부가 불타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식당 주방에서 최초 발화해 식당내부와 지하, 건물 뒤쪽의 핸드폰 가게 내부를 태운 뒤 발화 3시간만인 오후 11시께 불길을 잡았다.소방국은 화재발생 당시 대부분의 사무실과 상점들의 영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상점 셔터가 내려져 있어 소방인력이 진입하는데 시간이 걸려,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겼었다고 전했다.그러나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식당 내부에 종업원들과 손님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지개 식당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불이 식당 뒤쪽 주방에서 발화해 식당 내부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무지개 식당과 업소 내부가 불탄 핸드폰 업소는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화재 발생한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배한의원, 천일 생약사, 이희자 공인회계사, 고창윤 종합보험, 큐니 컴퓨터, 후러싱 네일 미용학원, 설 미용실, 최형무 변호사, 양인숙 한의원, 포토랩, 이상훈 치과, 김성곤 변호사 사무실 등의 한인 업소들은 화재 피해가 없어 29일 현재 모두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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