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의 호돌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학생들이 29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회장 김광석) 코로나 경로회관을 방문, 노인들을 위한 위로공연을 펼치며 커뮤니티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방문은 호돌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올 겨울방학 프로그램 주제로 잡은 ‘우리가 이
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아이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소외된 삶
을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40여명의 1.5~2세 한인학생(1~6학년)들은 경로회관 회원 200여명에게 그간 배운 노래‘까치 까치 설날은..,’, ‘올챙이 송’을 깜찍한 율동과 함께 선보이고 첼로, 바이올린 연주도 선사했다. 또한 학생들은 종이와 영양갱으로 직접 만든 선물을 전달했고 세배하는 방법을 배워 세배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뉴욕가정상담소가 초빙한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함께 아이들과 노인들이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호돌이 프로그램의 이지영 강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어르신들에게 무엇인가 돌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경로회관을 방문하게 됐다”며 “세배를 처음으로 하는 아이에게 고맙다며 세배 돈과 과자 등을 건네주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정말 흐뭇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호돌이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은 전액무료로 학교 숙제지도와 학업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문 상담가인 지도 강사들이 신체 활동, 인성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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