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신고하세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음주운전자 신고 전화를 개설했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음주운전자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분석된다.
거리를 비틀대며 달리는 음주운전자를 발견하면 곧바로 (800)TELL-CHP (800-835-5247)로 신고하면 경찰이 이를 추적, 감옥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특히 고속도로 휴게실마다 전화번호를 알리는 게시판을 만들어 홍보에 전력할 예정이다. 연말 집중 음주운전자 단속의 고삐를 바짝 틀어쥔 CHP가 음주가 최고조로 달하는 31일 밤을 목표로 대대적 홍보에 들어갔다.
윌 켐튼 주 교통국장은 29일 새크라멘토 공항 근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신고전화를 홍보하는 게시판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운전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차량을 목격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CHP는 신년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자정까지 주내 고속도로 선상에서 전 순찰경관의 80% 이상을 동원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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