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 미국 경기 낙관적 전망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미국의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립비즈니스 전국연맹(NFIB)이 전미주 지역의 회원 중 2,625명의 사업가들로부터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한 스몰 비즈니스 11월 추세에 따르면 1986년을 100으로 기준 삼는 경기 낙관지수는 101.2를 기록해 10월달의 103.7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 참여한 고용주의 15%가 고용을 늘릴 마음이 있다고 밝혀 경기 회복의 희망을 나타냈다. 55%는 한명 이상의 직원을 이미 채용했거나 앞으로 채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용 경비 지출도 증가했다. 45%의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새로운 사업 장비를 위해 비용을 지출했고, 27%가 업무용 차량을 구입했다. 16%도 사업 시설을 향상시켰거나 확장했다. 확장을 위해 새로운 건물이나 땅을 구입한 사업주들은 7%, 새로운 가구 설비를 장만한 이들도 15%나 되서 중간 지출액인 3만2000달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11월 매상은 낮아졌지만 평균 판매가격을 높인 오너들도 3분의 1 정도 됐다. 이렇듯 다소 판매가 저조했어도 판매가 인상과 상쇄되어 전반적인 수익률은 괜찮았다는 평가이다. 판매가 인상은 에너지 비용 증가 등 전반적인 물가 인상으로부터도 영향 받았다.
특별히 소매업을 놓고 봤을 때는 판매율이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30%의 소매상들이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고 특히 11월의 추수감사절 할러데이 시즌에 매상이 부쩍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 대출도 전달에 비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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