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각 50센트씩
주지사 제안 계획
최저임금이 시간당 현 6달러75센트에서 7달러75센트로 인상될 전망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1달러 인상하는 법안을 제안키로 했다고 LA 타임즈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업주들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가 두 번이나 거절된 후 주지사에 의해 제안된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이번 최저임금 인상 제안은 올 9월 1차로 50센트 인상 후, 2007년 7월중 또 다른 50센트를 인상함으로써 시간당 최저임금을 7.75달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간당 최저 임금이 가장 높은 주는 워싱턴 주로 시간당 7.63달러이며 그 다음이 오리건 주와 코네티컷 주로 각각 7.50달러, 7.40달러이다.
이러한 주지사의 최저 임금 인상 계획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재선거시 당선을 노린 전략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노동조합에서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임금 인상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다.
한편 요식업과 소매업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종업원 고용이 둔화되어 서비스와 경쟁력 약화되면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주민 발의 투표에 의한 8.75달러 최저 임금 인상 방안보다는 주지사 최저 임금 인상안이 낫다는 의견도 있어 서로 엇갈리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성민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