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통합은행 명칭이 ‘신한’으로 결정됨에 따라 아메리카 조흥은행(행장 제프리 이)의 명칭도 변경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한국의 모 은행 명칭이 바뀔 경우 미국 내 현지법인도 개명하는 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도 한빛아메리카에서 한국 모 은행이 우리은행으로 개명하자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한 바 있다.이에 따라 아메리카조흥은행의 새 이름은 모 은행의 이름을 딴 ‘아메리카 신한은행’이 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메리카신한이 아닌 영어명으로 개명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 내 현지법인으로 운영되는 데 있어 한국 명보다는 영어명이 더 친숙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인은행이라 하지만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은행으로서는 영어명이 여러모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한국 모은행 측 합병 실무위원회에서 은행 새 명칭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이 같은 영어명 개명 의견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메리카조흥은행의 개명은 한국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명칭 사용 시기와 때를 맞춰 내년 4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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