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플라자를 경매를 통해 인수한 다니엘 이 스피드 투자개발그룹 사장이 최근 플러싱 소재 뉴욕제일교회 건물을 포함한 약 4만5,000스케어피트 규모의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이 사장은 지난 11월 플러싱 파슨스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뉴욕제일교회와 옛 파슨스병원을 포함한 인근 부지(35-14 Parsons Blvd.·지도 참조)를 소유주인 윤세웅 비뇨기과 전문의로부터 약 1,900만 달러에 인수키로 매매 계약을 맺었다. 이번 부지 매매는 입찰경쟁 형태로 진행돼 다니엘 이 사장이 주도가 된 회사를 포함, 3개의 한인업체와 유태계 회사 등 모두 4개 부동산개발 업체가 참가했으나 이 사장이 가장 높은 매입금액을 써내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의 조닝은 주택용지 ‘R6’로 6층 높이의 콘도미니엄 개발이 가능해 그동안 부동산 개발업자들부터 플러싱에 몇 남지 않은 노른자위 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기존 건물을 허물로 콘도미니엄으로 개발될 경우 120~130개 유닛 규모로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부지 및 건물 소유주인 윤세웅 박사는 이와 관련 “이번 매매 입찰에 외국계도 포함돼 있었으나 한인 부동산업자와 계약이 체결돼 다행”이라면서 “아직 정확한 클로징 일정은 잡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 이 사장은 이번 매입 계약에 대해 “여러 명이 함께 매입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아직 부지 매입과 관련돼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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