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부동산 시장이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아후 단독주택 거래가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매물은 47.4% 증가했다. 이 같은 단독주택 거래량의 감소폭은 지난 10년래 최고이다.
단독주택 가격도 하락했다.
지난달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가는 61만달러를 기록해 11월의 64만500달러에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7월 기록한 중간가 59만9천달러 이후 최저 가격이다.
그러나 12월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30만5,000달러를 기록해 한달 전과 변동이 없었으며, 1년 전의 중간가 21만7천 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2월 단독주택 거래량 감소의 원인으로 높은 가격과 이자율 상승, 그리고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거래물량은 감소할 것이지만, 거래가격은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프루덴셜 로케이션의 빌 치 회장은 올해 부동산거래량은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가격은 5~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호놀룰루 부동산위원회의 하비 사피로씨도 올해 거래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10~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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