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금융계 등 각정 전략 내세워 한인고객 유치 적극
한인 시장을 노리는 미국 기업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은행 등 금융회사와 요식업체, 자동차 생산업체. 카지노업체 등 다양한 미국 기업들이 한인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인 시장을 공략하는 대표적인 미국 기업은 은행이다. 시티은행과 체이스 은행 등 미국 메이저은행들은 지난 2-3년사이 한인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시티은행은 새해를 맞아 시작한 예금 예치 고객에 대한 사은품 행사를 2월18일까지 연장해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만5,000-9만9,999달러를 예치한 고객에게 24K 순금 페넌트를 제공하고, 10만-24만9,999달러를 예치한 고객에게 크리스탈 세트를 제공하는 것이다.체이스은행도 설날 기념 행사로 2만5,000달러 예치시 순금 동전을 선물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 은행들은 특별 이자율과 특별 요금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아틀란틱시티의 시저스 팰리스호텔 등 대형 카지노에서도 아시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면서 한인 고객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맥도날드나 메이시백화점 등 대형 체인업체들의 한인시장 공략도 눈에 많이 띈다.
한인 시장에 대한 미국기업의 진출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초창기 장거리 전화회사들이 대부분이었다가 90년대 후반부터 대형 증권사와 은행업계의 홍보전도 강화되고 있다.악사(AXA)와 찰스 스왑, 옥스포드 증권 등은 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보험과 연금, 투자, 교육 등에 대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한인 전담팀을 자체적으로 구성, 구매패턴을 파악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 자사 상품을 알리고 있다.미국 기업들의 한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한인 시장의 잠재력과 구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전문가들은 틈새시장 차원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한인들을 겨냥한 미국기업들의 판촉 활동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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