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올해 치러지는 중간선거(Mid Term Election)를 반 이민정책을 반전시키는 호기로 삼기 위해 지난해 보다 더욱 구체적인 선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는 중간선거가 대통령 선거 후 2년째 치러지는 선거로 각 정당이 중간선거 결과로 2년 후 치러지는 대선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인 유권자들도 부시 행정부 2기를 평가하게 될 올해 중간선거에 적극 참여, 반 이민 무드를 우호적인 이민 무드로 바꿔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
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한인유권자센터는 이민정책에 관한한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간 선거를 통해 이민관련 정책은 정당을 떠나 출마 후보들에게 반드시 그 입장을 묻도록 할 계획이
다. 특히, 한인 정치 1번지인 플러싱에서 한인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수립, 한인후보 출마자가 나서면 한인사회와 뜻을 모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권자 센터는 또한 매주 일요일 한인사회 각 교회와 단체를 돌며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며 특히 주소변경과 같은 유권자 관리에 보다 중점을 둬 실질적인 보팅 파워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2월부터는 매달 ‘뉴스 레터’를 발행, 유권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동찬 사무총장은 “이민 이슈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 그동안 반 이민입장을 표명했던 지역 정치인들에게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한인유권자들이 단호한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중간선거에서는 연방하원의원 전원과 연방 상원의원의 34%를 선출하게 된다. 뉴욕 주 경우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을 선출한다. 엘리엇 스피처(민주)현 뉴욕 주 검찰총장이 주지사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주지사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힐러리 클린턴의 연방 상원의
원의 재선 도전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힐러리 상원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 계획대로 2008년 대선으로 향할 수 있어 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뉴욕시 선거일정은 오는 4월, 선관위의 공식 발표로 확정되지만 관례에 따라 예비선거는 9월12일, 본 선
거는 11월7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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