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동포업체들이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지사를 대행하며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가 새해부터 가동된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는 지난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와 한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한민족 경제 공동체 대회를 개최하며 정보 및 인적 교류활성화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을 꾀하는 모국의 중소기업들이 해외동포 무역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OKTA(회장 서진형)에 따르면 1월부터 양측은 해외 무역업체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대리점 및 지사화 하는 일대일 매칭사업을 벌인다.
동포 업체가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체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는 물론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리스트 제공 및 신용조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한국 중소기업들에 맞는 현지 유망업체 발굴과 방문협의 대행 서비스, 계약 체결 관련 협상, 계약 조건 검토등 미국내 현지 마케팅을 돕게 된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매년 연장이 가능하다. 계약은 1대1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사업은 1월부터 시작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36개 중소기업이 해외 한인기업들의 도움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중 22개 업체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등 북미지역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워싱턴한인무역협회(회장 김풍일)도 1월말 총회가 끝나는 대로 이 프로젝트에참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풍일 회장은 “이미 OKTA로부터 협조요청을 받았다”며“총회 후 신임 회장등 집행부가 구성되면 본격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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