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0가에 소재한 ‘장수촌’(대표 황한주 150-32 Northern Blvd.)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숯불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지난해 팔도강산에서 간판을 바꿔 단 장수촌은 다른 것은 몰라도 ‘돼지갈비’ 맛만큼은 뉴욕 최고를 자부한다. 개업한 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입소문이 나면서 어느새 플러싱 유명 음식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 그 증거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함을 트레이드 마크로 하는 장수촌 숯불 돼지갈비의 핵심은 녹차를 이용한 고기 숙성과 1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는 장수촌만의 독특한 양념 제조법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고기 맛이 담백하고 쫄깃쫄깃해 한번 온 손님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만 단골고객이 되고 만다.
업소 전체 매출의 80%가 숯불 돼지갈비가 차지할 만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식당 측의 설명. 장수촌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 중에는 장충 족발, 숯불 소금구이 및 조개 구이, 굴보쌈, 생오리
불고기와 런치스페셜 메뉴로 철판 볶음밥, 김치콩나물 돌솥밥 등이 일품이다.특히 1970년대 서울 장충동 뒷골목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장충족발은 바로 ‘그 시대, 그 맛, 그대로’ 재현했다는 게 황한주 사장의 귀띔이다.
손님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고 만족스러워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황 사장은 한번 방문한 고객이 또다시 찾는 음식점을 만드는 게 영업목표라고 말했다. 문의:718-961-0800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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