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딜러들로부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자동차 딜러들에 의한 피해사례는 부품가격 속이기에서부터 헌차를 새차로 둔갑시키기까지 실로 다양하다.한인 김은철(47)씨는 작년 10월 뉴저지 소재 ‘A’ 자동차 딜러로부터 새 차를 구입한 뒤 같은 브랜드의 다른 딜러에게 서비스를 받으러 갔으나 서비스는 받지도 못한 채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다.자신의 차량이 새 차가 아닌 중고차로 등록돼 있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에 대해 김씨는 차를 판매한 딜러에 항의했으나 딜러는 “자신들은 잘못이 없으며 자동차 회사에서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김씨는 “딜러와 자동차 회사를 오가며 수차례 시정을 요구 했으나 양측은 서로 잘못이 없다며 현재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배민태(39)씨는 최근 자신의 자동차에 이상이 생겨 수리를 위해 퀸즈의 ‘B’ 딜러를 찾았으나 동일 부품에 대해 매번 가격을 다르게 요구하는 경험을 했다.배씨는 “동일 부품인데도 불구하고 하루는 70달러, 며칠 후에는 120달러를 요구받았다”며 “똑같은 부품이 어떻게 종업원에 따라 가격에 큰 차이가 나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워런티가 보장되는 수리를 받기 위해 딜러를 찾았으나 다른 부분도 함께 고쳐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리를 해 줄 수 없다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는 사례 중의 하나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딜러들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딜러를 선택할 것 ▲자동차 구매시 계약서 등 관련서류를 꼼꼼히 읽어볼 것 ▲수리를 위해 딜러를 찾기 전에 부품가격에 대해 사전정보를 가질 것 등을 조언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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