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협회 활성화 최선”
체육회, 독일 월드컵 원정응원도 계획
제16대 체육회 임원들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둬온 체육회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임원진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06년을 맞는 포부를 밝혔다.
체육회가 올해 가장 중점을 추진할 과제는 ‘2006년 독일 월드컵’과 ‘경기협회의 활성화’. 먼저, 독일 월드컵에 대해서 김태훈 신임회장은 체육회는 독일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6월 시카고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버브에서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칠 것이라며 또한 시카고 한인들을 중심으로 응원단을 조직해 독일 원정응원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체육회는 이에 앞서 후원의 밤을 개최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시카고 한인사회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열기를 재연하며 ‘월드컵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체육회 임원진들은 2005년도 전미 체전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진 관리를 위해서는 ‘경기협회의 활성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내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체전을 준비하고 3년 후인 2009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 미주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일부 종목의 경기협회가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는 것. 김태훈 신임회장은 미주 체전에서 각 종목 경기의 실질적인 운영은 해당 경기협회에서 치러내야 한다며 2007년 샌프란시스코 대회 전 효과적인 선수관리와 2009년 시카고 대회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기협회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드컵’과 ‘경기협회 활성화’ 외에도 체육회는 올해 시카고에서 열리기로 계획돼있는 전국규모 대회인 태권도, 축구, 검도대회 준비도 당면 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체육회는 1.5세, 2세와 1세들 간의 벽을 스포츠를 통해 허물어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1일 쿡카운티 재무처 장관인 마리아 파파스로부터 한인 커뮤니티에서 ‘커뮤니티 봉사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자신을 1.5세라고 소개한 이진우 총무는 1.5세나 2세들과 1세들의 간극을 운동을 통해 좁혀주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임 체육회 임원들은 1월 중 임원단 이·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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