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대한불교조계종 지원스님을 비롯한 방문단이 뉴욕승가회, 뉴욕불교조계종사원연합회, 뉴욕한인회 관계자들과 뉴올리언스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한인대책기구에 성금을 전달했다.
뉴욕불교조계종사원연합회 서천 스님은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된 이스트 뉴올리언스는 아직도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청소는 물론 소독도 되어있지 않고 전기와 물도 들어오지 않는 죽은 도시와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방문단은 한인 피해대책 본부를 방문하고 14만5,000여 달러의 성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피해상황을 한국에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임 한인회 상임부회장도 “언론을 통한 내용보다 그곳의 실제모습이 더 비참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금은 뉴올리언스의 한인재해대책본부로 전달 되었으나 앞으로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피해상가 재건대책 위원회라는 단체로 계승되면서 더 큰 피해를 입은 42가구를 위한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의 뉴올리언스 방문에 뉴욕에서는 뉴욕한인회 조동인 부회장, 미동부승가회 도법 스님, 사원연합회 서천 스님이 함께 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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