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소방대원의 늑장출동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뉴욕시 소방국이 1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5년도 평균 출동시간은 4분36초로 전년도보다 10초가 늦어졌다. 2004년도의 평균 출동시간은 4분26초로 2002년의 4분17초보다 지연되는 등 출동시간이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보로별로는 스태튼 아일랜드를 제외한 뉴욕시 4개보로의 소방차 출동시간이 모두 전년도에 비해 늘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도표>
출동시간이 가장 많이 늦어진 곳은 브루클린으로 2004년 3분57초에서 지난해 4분11초로 14초나 늘었다. 퀸즈는 5분에서 5분4초로 길어졌다.
시 소방대원 노조는 출동시간의 지연은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차량 출동 중 발생한사고가 2003년 622건에서 2005년도는 486건으로 무려 22%가 줄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브롱스에서 2004년 7월 출동하던 소방차량과 일반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의 민간인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소방차량이 사고를 피하기 위해 노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한편 뉴욕시 소방국의 니콜라스 스코페타 국장은 이번 통계 결과와 관련 각 소방서에 출동시간을 2002년도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을 강력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뉴욕시 소방차량 출동시간
2004년 2005년
시 평균 4분26초 4분36초
브루클린 3분57초 4분11초
브롱스 4분29초 4분41초
맨하탄 4분32초 4분43초
퀸즈 5분 5분4초
스태튼아일랜드 4분56초 4분4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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