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저지 소재 AMG 모기지 회사 융자 사기사건과 관련, 미 연방 검찰과 미 연방수사국(FBI)가 수사반을 공식 구성하고 관련 한인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나서 이에 대한 당사자들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 릭 콘스터블 미 연방 검사는 “이번 사건의 수사를 위해 40여명 규모의 수사반을 구성했다”며 “빠르면 오는 3월부터 AMG사를 통해 불법 대출을 받은 당사자들을 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미 은행들로부터 대출 신청자들의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콘소시엄을 구성한 전준호 변호사는 “당국의 이와 같은 발표는 본격적인 수사를 앞둔 마지막 경고”라며 “AMG사로부터 편법으로 융자를 받은 한인들은 당국의 이와 같은 입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전했다.한편 연방 검찰은 이번 사건의 연루된 관계자들이 수사에 협조할 경우, 이를 고려해 혐의를 낮출 것이라고 지난해 말 밝힌 바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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