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우수 농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특판전이 18-23일 그랜드마트 센터빌 매장에서 열린다.
이 특판전에는 15개 업체의 160개 품목이 판매된다. 판매 품목은 꽃게장, 젓갈류, 만두류, 장류, 김치, 과자류, 장아찌, 면류, 와사비, 뽕잎 고등어, 아이스 홍시 등 다채롭다.
이들 제품들은 한국 각지의 유명 백화점에 납품돼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청도산업의 꽃게장과 순창골 전통식품의 장류는 명인들이 가정에서 직접 제조한 것들이며, 부안 염전지역에서 생산된 곰소식품의 젓갈류 또한 명성이 높다.
전라북도가 운송비 및 참가자 경비 등을 지원해 열리는 이번 특판전에 선보일 식품들은 컨테이너 2대 분량에 수출가격이 1억5,500만원에 달한다. 문명수 전북 농림수산국장을 비롯 업체 대표 10여명이 방문, 직접 홍보활동을 벌인다.
조현길 워싱턴주재 전북 투자통상관(사진)은 “워싱턴 동포와 현지인에게 전북 우수 농수산물의 홍보·판매를 통해 미주시장 신규 수출품목 발굴 및 수출확대를 도모한다”면서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통상관은 “전북의 우수 제품들이 이미 한아름 식품점에서는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특판전 이후 그랜드마트에도 지속적으로 납품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북과 그랜드마트 간의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고 밝혔다.
1976년 도미한 조 통상관은 1996년 한국에서 기획관리실장으로 도정부와 기업이 반반씩 출자한 전북무역회사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전북통상으로 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총괄, 지원한다.
전북은 2004년 씨애틀, 지난해 LA에서 특판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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