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담배세가 인상될 것으로 보여 진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가 지난 13일 담배세를 1달러 인상하는 방안을 상정했기 때문이다.방안 통과 시 뉴욕주 담배세는 현 1.50달러에서 2.50달러로 인상,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담배세를 기록하게 된다. 뉴욕시의 경우 담배세를 1달러 낮춰 현재 한 갑당 적용되는 담배세 3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 총 담배가격은 현재와 같은 6달러 선. 뉴욕시외의 지역에서는 담배세 인상안 적용 시 담배 한 갑 당 현 4.50달러에서 5.50달러로 인상된다. 새로운 세금으로 뉴욕 주는 첫해 2억6,000만달러의 추가 예산을 얻게 된다. 이중 5,500만달러는 뉴욕주 흡연방지 프로그램에 1,500만달러는 암연구센터 설립에 쓰여질 계획이다.
존 케이프 뉴욕 주 예산 디렉터는 “담배세 인상안은 공공보건만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한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건강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담배세를 올림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흡연욕구를 억제하게 될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담배 없는 뉴욕’센터(CTFNY)의 러셀 사이안드라 사무총장은 “담배세 인상이 공공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정말 엄청나다”며 “방안이 통과돼 담배연기가 없는 가정들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주 뉴욕주상원측이 새로이 상정되는 모든 세금 방안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 뉴욕주 담배세 인상안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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